전신 마취(general anesthesia)는 몸 전체에 걸친 감각의 상실과 의식 상실을 동반합니다. 전신 마취제는 국소 마취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환자가 고통 없이 조용한 상태로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경우 적용합니다.
전신 마취 특징
전신 마취의 목표는 신속하고 완전한 감각의 상실이다. 전신 마취의 신호에는 총체적인 무통증과 의식, 기억력, 신체 움직임의 사라짐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신호가 수면의 신호와 유사하지만, 전신 마취와 수면은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전신 마취제는 뇌 대부분의 신경 활동을 억제하지만, 수면은 특정 부위만 억제합니다. 일부 뇌의 활동은 수면 시간 동안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전신 마취는 단일 약물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신속히 무의식을 초래하고, 근육을 이완하며 깊은 마취를 유지하는 데 다수의 의약품이 사용됩니다. 균형 마취(balanced anesthesia)라 불리는 방법은 적은 양의 흡입 마취제를 허용해 환자를 위한 시술을 안전하게 합니다.
전신 마취 과정
전신 마취는 뚜렷한 단계를 가진 점진적인 과정입니다. 가장 효능이 높은 의약품이 4개의 단계 모두를 신속히 완성하는 반면 다른 약품은 1단계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3단계는 대부분의 주요 외과 수술이 발생하는 단계로 외과 마취(surgical anesthesia)라 부릅니다. 외과 마취를 원할 때 2단계를 가능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신 마취제
전신 마취제는 무의식과 총체적인 무통증을 빠른 속도로 초래하는 약물입니다. 이런 약물은 정맥 내 혹은 흡입 경로를 통해 일반적으로 투여합니다. 전신 마취제의 효과를 보충하기 위해, 외과 수술 이전, 중간, 이후에 외래 약물이 투입됩니다.
전신 마취제 흡입을 통한 약물 치료
전신 마취제를 사용하는 데 두 가지 기본 방법이 있습니다. 정맥 제제는 몇 초 이내에 활동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투입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잃은 후 그 마취를 유지하기 위해 흡입 제제를 사용합니다. 짧은 외과 수술 절차 혹은 낮은 단계의 마취를 요구하는 절차 동안에는 정맥 제제만 사용합니다.
흡입 전신 마취제는 가스 혹은 휘발성 액체입니다. 이런 제제는 나트륨이 중추신경계 뉴런으로 흘러가지 못하게 하는 효능을 발휘합니다. 이를 통해 신경 충격을 지연시키고 신경 활동의 극적 감소를 가져옵니다. 뇌의 gamma-aminobutyric acid(GABA) 수용체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스 전신 마취제
마취하는 데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가스는 일반적으로 웃음가스라 불리는 아산화질소입니다. 아산화질소는 치과 치료와 간단한 산부인과 처치 및 외과적인 절차에 사용됩니다. 또한 다른 전신 마취제와 연계해 사용돼 복용량을 감소해도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아산화질소는 호흡 저하 및 최면 상태의 연장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중증 무기력증(myasthenia gravis)에 사용 시 조심해야 합니다. 심장 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 특히 뇌압상승(increased intracranial pressure)이 있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의 깊게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그 약물의 최면 효과가 연장 혹은 증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휘발성 액체 전신 마취제
휘발성 마취제는 실온에서 액체 상태이지만, 마취 효과를 얻기 위해서 기체 상태로 변환, 흡입된다. 일반적으로 투입하는 휘발성 제제는 할로세인, 엔플루레인, 아이소플루레인입니다. 이들 제제 중 할로세인이 가장 강력합니다. 일부 전신 마취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약물에 대한 심장의 민감도를 향상시킵니다.
대부분의 휘발성 액체는 심장 혈관 및 호흡 기능을 억제합니다. 심장에 영향을 덜미치고, 간 손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소플루레인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흡입 마취제가 됐습니다. 휘발성 액체는 숨을 내쉼으로써 폐를 통해 거의 완전히 배출됩니다.
정맥 마취제
정맥 마취제는 짧은 절차에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흡입 마취제와 결합해 사용됩니다.
정맥 마취제를 사용한 약물 치료
정맥 마취제는 전신 마취제에 중요한 보조제입니다. 가끔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흡입 전신 마취제와 함께 종종 투입됩니다. 정맥 및 흡입 마취제의 동시 투여는 흡입 제제의 복용량을 감소하고, 심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을 낮춥니다. 게다가 정맥 및 흡입 마취제를 병용하면 흡입 마취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큰 무통증과 근이완을 제공합니다.
정맥 마취제를 단독으로 투여할 때는 시간이 15분이 안 되게 걸리는 의료 시술 시에 사용됩니다. 정맥 마취제로 사용되는 약물에는 바르비투르, 아편유도제, 벤조디아제핀이 있습니다. 아편유사제는 우수한 진통 효과의 이점이 있습니다. 마약계와 항정신병약인 droperidol의 결합은 신경 이완성 진통 상태로 알려진 상태를 초래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환자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통증에 무감각하고 주변 상황과 연결돼 있지 않습니다. 이런 두 가지 제제를 미리 섞어 놓은 결합물은 innovar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유사 의식, 분리 상태는 케타민(ketalar)으로 생산됩니다.
수술 보조물로 사용되는 비마취성 약물
수많은 약물이 전신 마취제의 효과를 보완하거나 마취의 예상 부작용을 치유하는 데 사용됩니다. 불안을 덜고, 약한 진정 작용을 제공하기 위해 투여하게 되는 수술 전 약물에는 barbiturates 혹은 benzodiazepines가 있습니다. 모르핀과 같은 아편유사제는 환자가 수술 후 경험하게 되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투여합니다.
아트로핀과 같은 흡입형 항콜린제는 분비물을 건조시키고 일부 마취제로 인해 발생하는 느린맥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