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역사회와 환경적 요인들이 질병과 추후 치료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와 기술적 진보, 변화하는 세계화 모습은 보건의료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인구밀도, 연령 분포, 사회 경제적 수준, 직업구조, 산업 성장 등은 모두 다릅니다. 많은 지역 사람들이 아직 적절한 위생과 수도의 공급 부족에 살고 이런 곳에선 건강한 약물 치료 접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와 의료 접근성
의료 접근성은 가장 확실한 지역사회와 관련된 약물 치료에 영향을 미칩니다. 의료 접근성은 의료를 받는 데 있어서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적절한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경제적 상황 때문에 의료를 받는 데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들은 퇴직금을 소모하는 것과 여생을 요양원에서 보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시골에 사는 사람은 치료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여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치료를 받게 되면 한정된 수입으로 처방된 약을 구입하기에 비용이 과다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인은 이런 요소를 알고 있어야 하고 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구호단체를 미리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와 유전적 영향
인간 DNA의 99.8%는 동일하지만, 0.2%는 차이를 보입니다. 이 차이가 특정 약물에 대한 환자의 능력 차이를 가져옵니다. 이런 차이는 특수대사효소를 책임지는 DNA 부분의 변이가 발생할 때 생성됩니다. DNA의 변이는 효소에서의 아미노산 변화를 일으키며 기능을 변화시킵니다. 이것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같은 효소의 다른 형태인 유전성 다형증을 유발합니다.
유전성 다형증은 약물 대사를 위한 효소와 약물 수용체로 역할하는 단백질에서 발견됩니다. 약물유전학은 환자들의 약물반응에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적인 차이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유전성 다형증은 특정 인종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이는 같은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수세대 동안 결혼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전성 다형증은 비교적 드물지만, 특정한 인종집단은 이런 문제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유전과 약물 반응 관계
유전과 약물반응 관계는 수십 년간 보고돼 왔는데 처음 발견된 다형성은 아세틸 전달효소라는 isoniazid를 대사하는 효소에서 발견됐습니다. 아세틸화반응이라고 알려진 대사과정은 어떤 백인종에게서 비정상적으로 나타납니다. 신장에서 대사와 이후의 정화가 감소는 이런 환자들에게서 약물투여 시 혈액 내 독성 수치를 올리게 합니다. 반대 효과인 빠른 아세틸화반응은 일본인 자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최근 몇 가지 다른 효소이 다형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사람들에는 debrisoquin이란 효소가 유전적으로 부족해 morphine을 codein으로 대사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아프리카계 후손은 propranolol와 같은 베타 아드레날린 길항제의 효과를 감소시키는데 혈장의 레닌 수치에 있어 유전적 차이가 있습니다. 산화 효소 다형태는 warfarin과 diaze-pam의 반응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발견됐습니다.
약물 치료와 성별 영향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질병의 양상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건강에 변화를 더 주의하고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자들이 잠재적인 심장 문제에 대한 의학적인 주의를 가지지 않는데 이유는 전통적으로 심장질환이 남성의 질병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 병은 남자와 여자 모두 관심을 가지는 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여자가 남자보다 1.5~3배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는 골다공증, 유방암, 불임과 함께 여성들의 주요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처방된 약물의 기준은 성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이는 약물의 부작용이 남자와 여성에게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항고혈압제는 남자에게 발기부전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약들이 여성형 유방증을 일으키는데 이는 남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유사하게 어떤 약물들은 체모의 증가와 같은 남성화를 유발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경구피임약은 혈전의 확률을 높입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성별과 관련된 약물의 부작용을 미리 논의해 다른 약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료진의 환자 교육은 약물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예방할 수도 악화시킬 수도 있는 셈입니다.
성별에 따른 약물 반응
약물에 대한 반응도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체지방량의 차이에 따라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뇌혈액량도 특정 진통제의 반응을 다르게 합니다. 불안치료를 위한 benzodiazepine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배설이 늦습니다. 이는 여성이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더 심합니다.
과거에는 약물에 대한 연구를 주로 남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여자에게 같은 방식으로 투여했을 때 다른 결과가 예측되기도 했습니다. 1993년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은 약물연구 시 양쪽성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습니다. 이는 성별에 따른 자료, 잠재적인 약동학과 약물작용의 사정 및 필요하다면 여성의 건강을 위해 추가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처방약 보상지급 기준에 대한 성별의 차이도 고려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건강보험에서 여성의 피임약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는 2001년 미국 연방법원이 건강보험 지급 대상에서 여성 피임약 제외가 성차별이라고 판결하자 변경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