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러리스트들은 공공의 혼란 및 질병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떠한 병원체, 화학물질을 가리지 않고 사용합니다. 의료인이 생물학적 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물질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숙지하는 건 비상사태 대비와 정책의 계획, 수립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탄저병이란 세계무역센터 테러 이후 가장 먼저 제기된 테러 위협이 바로 탄저균 공격입니다. 2001년 가을 탄저병균에 노출돼 5명이 사망했고 이는 의도적인 바이오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최소 13명 이상의 미국 시민이 탄저병균에 감염됐고 정부 공무원이 위협을 받은 사례도 있다. 미 연방 우정국(Postal Service) 역시 수 주에 걸쳐 업무에 방해를 받았습니다. 탄저병은 Bacillus anthracis라는 병균에 ..